공양(供養)은 불법승(佛法僧)의 3보(三寶)나 사자(死者)의 (靈) 등에 대해서 공물을 바치는 것을 가리킨다.[1] 인도의 브라만교에서 동물공희(動物供犧 · Animal sacrifice)를 행했던 것에 대해서, 불살생의 교의를 가르치는 불교에서는 인도의 원주민이 행한 것처럼 기름을 바르고, 등불을 밝히며, 향을 피우고, 꽃과 물을 바치는 등의 공양의 풍습이 형성되었다고 한다.[1] 공물(供物)로서는 의복 · 음식 등의 재물이나 공경(恭敬) · 찬탄 · 예배 등의 정신적인 이 사용된다.[1]

탑파공양(塔婆供養)이나 사자(死者)를 위한 추선공양(追善供養), 아귀(餓鬼)를 위한 시아귀공양(施餓鬼供養), 개안공양(開眼供養), 종공양(鐘供養) 등이 불교행사로 행하여지고 있다.[1] 또한, 불교에서는 승려가 하는 식사나 재가신자사찰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공양의 일종이라고 보아 발우공양(鉢盂供養)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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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들에게 공양(供養)은 자신의 을 태우면서 주위를 밝히는 처럼, 자신을 희생하면서 세상을 광명의 천지로 밝힌다는 의의를 지닌다. 공양을 하면서 불교 신자는 부처가 설한 계향, 정향, 혜향, 해탈향, 해탈지견향 등으로 사바세계에 맑은 법향을 공양하는 을 피우고 자신의 몸과 마음이 재가 될지라도 어두운 번뇌의 세계를 밝힌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내면의 를 켠다는 태도를 가진다. 이런 의미에서 공양은 불교의 실천 수행법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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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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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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