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전설(都市傳說, 영어: urban legend, contemporary legend, modern legend, urban myth, urban tale)은 근현대를 무대로 한 전설의 일종이다. 경외성경처럼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를 뜻하는 용어로도 종종 사용된다. 도시전설이 전혀 사실과 다른 이야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왜곡, 과장되고, 선정적으로 변형된 부분도 있다. 도시전설이 도시에서의 이야기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단지 산업화 되기 전의 전통전설과 대비될 뿐이므로, 사회학자, 민속학자들은 ‘현대전설’(現代傳說, contemporary legend)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도시전설은 전자 우편뉴스 등으로 전승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전할 때 친구의 친구에게 일어났던 일이라는 등 자신과 먼 이야기라는 사실을 먼저 통지한다.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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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legend’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968년 인쇄물에서 찾을 수 있다.[1] 그러나 이 용어가 일반 대중에 알려진 것은 유타대 영문학 교수 얀 헤럴드 버나드의 《The Vanishing Hitchhiker: American Urban Legends & Their Meanings》(1981년)를 통해서이다. ‘urban legend’의 한국어 번역어로는 도시괴담, 도시전설, 현대민담 등이 있다.[2] 이중에서 도시전설이 학계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다.[3]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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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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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옥스포드 영어사전》(제2판, 1989) ‘urban legend’ 항목에서 《Our Living Traditions》(T. P. Coffin, xiv. 166, 1968)가 인용됨. William B. Edgerton, 〈The Ghost in Search of Help for a Dying Man〉, 《Journal of the Folklore Institute》, Vol. 5, No. 1. p. 31, 38, 41 (1968)도 참고.
  2. 《일본의 도시괴담》(쓰네미쯔 토루(常光 徹), 이현정 옮김, 다른세상, 2002)의 갈래를 인터넷 서점 '알라딘', '교보문고', 'YES24'에서는 도시괴담으로 소개하고 있다. 교보문고YES24의 책소개에서 도시괴담은 도시전설 중에서 괴담에 해당하는 문학을 이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알라딘의 책소개에서 도시전설은 현대민담과 같은 말로 사용되고 있다.
  3. 논문에서 '도시전설'이 쓰인 예로 〈구비전승의 현재와 미래[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최원오, 한국문화인류학회, 2008)에서 "필자의 생각에는 현대 구비전승물의 전승지로 도시를 포착하고, 그 도시 안에서 구비 전승되는 이야기를 ‘도시전설’이라 명명했던 것에 준하여 볼 때"라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영국의 도시민속학 경향에 대한 연구[깨진 링크(과거 내용 찾기)]〉(박환영, 한국민속학회, 2005)의 한국어 초록에 "이러한 영국의 도시민속학은 1982년에는 국제현대전설연구학회(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Contemporary Legend Research)가 영국의 쉐필드(Sheffield)에서 만들어지면서 “현대의 도시전설”에 대한 민속학적 연구가 심도 있게 진행되었고, 오늘날까지 영국 도시민속학의 주요한 하나의 경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라고 쓴 예도 있다.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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