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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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고(Weltschmerz)는 정신의 기대를 현실이 절대로 충족시켜 줄 수 없다고 믿는 사람이[1][2] 느끼는 감정을 묘사한 문학적 개념으로, 이는 악과 고통을 예리하게 인지할 때 발생하는 삶에 대한 비애와 환멸의 감정으로 이어진다.[3]

세상에 환멸을 느끼는 시인의 우울한 모습을 묘사한 후세페 데 리베라의 판화

이 용어는 독일 낭만주의 작가 장 파울이 1827년 소설 Selina에서 처음 사용했으며[1] 독일어 사전에서 그림 형제의 원래 정의에 따르면, 이는 세상의 불완전함에 대한 깊은 슬픔을 의미한다.( "tiefe Traurigkeit über die Unzulänglichkeit der Welt" ).번역은 맥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자아에 관해서 "세상에 대한 지친 마음"을 뜻할 수 있고, 세상과 관련해서는 "세상이 주는 고통"을 의미할 수 있다.[4]

세계고라는 단어의 세계관은 과거에 장 파울, 사드 후작, 바이런 경, 자코모 레오파르디, 윌리엄 블레이크, 샤를 보들레르, 폴 베를렌, 프랑수아 르네 드 샤토브리앙, 오스카 와일드, 알프레드 드 뮈세, 미하일 레르몬토프, 니콜라우스 레나우[5], 헤르만 헤세[6], 하인리히 하이네[5]와 같은 낭만주의와 퇴폐주의 작가들 사이에서 널리 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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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ltschmerz | Romantic literary concept”. 《Encyclopedia Britannica》 (영어). 2020년 10월 6일에 확인함. 
  2. Georg Büchmann (1898). 《Geflügelte Worte. Der Citatenschatz des deutschen Volkes》. Haude & Spener'sche Buchhandlung (F. Weidling). 223–224쪽. 2013년 5월 29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22년 1월 31일에 확인함. 
  3. Beiser, Frederick C. (2016). 《Weltschmerz: Pessimism in German Philosophy, 1860-1900》. Oxford University Press. 1쪽. ISBN 9780191081347. 
  4. “Weltschmerz is the word that perfectly sums up how you're feeling right now”. 《Metro》 (영어). 2020년 5월 30일. 2020년 7월 18일에 확인함. 
  5. Braun, Wilhelm Afred (1905). 《Types of Weltschmerz in German Poetry》. London: Columbia University Press. ISBN 9780231944823. 2016년 4월 9일에 확인함. 
  6. Stelzig, Eugene L. (1988). 《Hermann Hesse's Fictions of the Self: Autobiography and the Confessional Imagination》. Princeton, NJ: Princeton University Press. 81쪽. ISBN 0-691-06750-3. 2016년 4월 9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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