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화학)

원자 혹은 분자가 분해되는 현상

해리(解離, 영어: dissociation)는 착물이나 분자 및 소금 따위가 분리 또는 분열하여, 보다 작은 분자나 이온 또는 라디칼이 생기는 과정이다.[1] 또한, 해리반응은 많은 경우에 있어서 가역반응이다.

공유결합이 단절되는 경우에는, 동의어로서 개열(開裂, 영어: cleavage)이라고도 부른다. 소금이 이온으로 나뉘는 해리에 대해서는 전리(電離, 영어: ionization)라고도 부른다.

해리의 반의어(역반응)는 결합이나 재결합이다. 작은 분자로 분리되는 경우에는, 회합도 반의어가 된다.

해리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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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식에서 나타나는 화학평형 상태에 있는 가역적 해리에 대하여,

 

해리정수는 아래의 식에서 요구된다.

 

여기서 [X]는 기질X의 농도를 나타낸다. 해리정수 Kd는 해리된 화합물과 해리되지 않은 화합물과의 비(比)이다.

회합정수(결합정수) Ka는 해리정수 Kd의 가역이다.

생화학 분야나 산염기의 의론에서는, 해리정수를 다루는 일이 많다. 반대로, 초분자 화학이나 호스트-게스트 화학에서는 회합정수의 대소로 회합능력의 평가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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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은 용매에 소금을 용해시키면 생기는 소금의 해리는, 구체적으로는 음이온양이온이 분리되는 것, 즉 전리를 의미한다. 이것은 용매를 증발시키는 것으로 소금으로 되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산염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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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액 중에서 브론스테드산의 해리는 프로톤 H+의 유리(遊離)를 의미한다. (「산과 염기」 문서를 참조) 이 반응은 해리와 재결합이 동시에 생기는 평형반응이다. 산해리정수(酸解離定數) Ka성도의 척도로서 쓰인다. 보다 강한 산(酸)일수록, 보다 큰 Ka 값과 작은 pKa 값을 가진다. (pKa = −logKa)

공유결합의 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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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결합이 개열되는 경우에, 그 형식을 공유결합을 이루고 있던 2개의 전자의 움직임에 따라, 크게 호몰리틱 개열(호몰리시스)과 헤테롤리틱 개열(헤테롤리시스)로 나눈다.

호몰리틱 개열은, 2개의 전자가 개열 후에 갈라진 2개의 원자로 1개씩 남는 형식이다. 통상은 2개의 라디칼이 생성된다.

 

헤테롤리틱 개열은, 2개의 전자 모두 갈라진 원자 중 어느 한쪽으로 이동하는 형식이다. 통상은 양이온음이온이 1개씩 생성된다.

 

질량분석계 따위에서 일어나는 분자의 프래그먼트화는, 전자를 빼앗기거나 이온성의 화학종이 부가되는 것을 계기로 하여, 헤테롤리틱 개열이나 호몰리틱 개열의 과정에서 일어난다.

수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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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체는 작은 분자 리간드와 결합하는 단백질이다. 해리정수 Kd는, 리간드와 리셉터와의 친화성의 척도로서 쓰인다. 수용체와의 친화성이 큰 리간드일수록 Kd는 보다 작은 값을, pKd는 보다 큰 값을 가진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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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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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IUPAC, Compendium of Chemical Terminology, 2nd ed. (the "Gold Book") (1997). 온라인 수정 버전: (2006–) "dissociation". doi 10.1351/goldbook.D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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