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전함
자국의 해안선을 지키는, 장갑을 가진 전함
해방전함(海防戦艦, Coastal defence ship)은 자국의 해안선을 지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비교적 소형 선체에 대구경포를 탑재하고, 장갑을 가진 전함이다. 배수량 2000-9000톤의 순양함 수준의 크기면서 8인치 -11인치 정도의 준전함이라고 부를 수 있는 크기의 주포를 소수 장착하고 있다. 자국 연안에서의 활동을 상정하여, 흘수가 얕고, 항속 거리는 짧은 것이 일반적이다. ‘장갑해방전함’과 ‘장갑함’, ‘장갑감시선’ 등으로도 불린다. 모니터함으로 분류되는 것 중에도 실질적으로 해방전함으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있다.
본격적인 전함을 가질 수 없는 소국이 해군력의 핵심이었으며, 대국에서도 주력함을 사용하지도 않는 평시에 건축한 예가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전함이 주력함로서의 자리를 물러난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는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