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종 (일본)
조동종(曹洞宗)은 중국의 조동종에서 유래한 일본의 호국불교 종파이다.
역사
편집일본의 조동종의 종조(宗祖)인 도겐(道元: 1200~1253)은 1227년 송나라에 들어가 중국 조동종의 선승인 장옹여정(長翁如淨)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의 열반묘심(涅槃妙心)을 계승하였다.[1] 그는 1229년 귀국하여 일본에 조동종을 전파하였다.
도겐은 묵조선을 수양하고 마음이 곧 부처라고 제창하였다.[1] 따라서 도겐의 조동종에도 주관적 관념론의 철학사상이 분명히 드러나 있다.[1] 그는 "심이란 일체의 법이요, 일체법이란 다만 일심(一心)인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며, 또 "산하대지와 일월성신은 모두 심이다"라고 말하였다.[1] 이를 통해 보면 그의 사상은 임제선(간화선)의 철학사상과 완전히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1]
선종은 일본에 전파되자 조정과 막부 장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크게 흥성하였다.[1] 그런데 조동종의 신도는 대부분이 하위층 농민들이었다.[1] 이런 연유로 일본에서는 "조동의 농민, 임제의 장군"이란 말이 전해졌다.[1]
선승들은 송나라를 자주 왕래하여 송대의 문화를 대량으로 받아들였으며, 일본의 불교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오산문학(五山文學)을 형성하였다.[1]
대한민국
편집1895년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조동종의 승려 다케다 한시가 깊이 관련되었으며 조선침략을 위한 러일전쟁 과 청일전쟁에서 조동종 승려들이 일본 제국주의의 첨 병역할을 하는 등, 조선침략 당시 해외포교라는 미명 하에 오직 일본의 이익만을 위하고, 불교의 교리에 반 하는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2]
2012년 에도시대 양식을 한,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에 참회비가 세워졌다.
참고로 한국 불교계는 대한불교조동종을 정식 불교종파로 인정하지 않고있다.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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