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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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智慧/知慧) 또는 슬기는 이치를 빨리 깨우치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다. 지식에 의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발전하여, 지금은 주로 사리를 분별하며 적절히 처리하는 능력을 가리킨다.
지혜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지각과 지식을 적용하므로 원하는 결과를 생성하는 능력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공공의 유익과 평화를 가져올 수 있어야 진정한 지혜로운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단어로는 '현명함', '슬기로움', '통찰력' 등이 있다.
예전부터 지혜로움은 하나의 덕목으로써 평가 되었다. 동양에서의 군자의 4덕목 중 '인', '의', '예', '지' 중 '지(智)'가 바로 지혜로움을 뜻한다.
서양에서의 지혜(고대 그리스어: σοφία, 영어: wisdom)는 헬레니즘의 철학과 종교, 플라톤주의, 그노시즘, 정통(orthodox) 기독교, 비전(esoteric) 기독교, 기독교 신비주의의 핵심 발상이다. 지혜론(sophiology)은 지혜를 다루는 철학적 개념이며, 기독교 신의 지혜를 다루는 신학적 개념이기도 하다.
플라톤주의의 지혜
편집플라톤은 그의 스승인 소크라테스를 따라 철학을 필로-소피아(고대 그리스어:φιλοσοφία, 영어:phaigohia 혹은 문자 그대로 지혜의 사랑)로 이해한다. 특히 플라톤의 저작인 국가에서 필로소피아에 관한 이해를 엿볼 수 있다. 국가에서 플라톤은 유토피아의 지도자들이 소피아 혹은 지혜의 사랑하는 자인 철인 왕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