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기후 궤도선
화성 기후 궤도선(Mars Climate Orbiter)은 NASA가 발사한 화성 탐사선이다. 1999년 화성 궤도에 진입했으나, 도량형 입력 오류로 폭발하였다.[1]
화성 기후 궤도선 | |
화성 기후 궤도선 | |
임무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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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기관 | 미항공우주국 |
발사일 | 1998년 12월 11일 |
발사체 | 델타 7425 로켓 |
목표 천체 | 화성 |
임무 종료 | 1999년 9월 23일 |
우주선 정보 | |
승무원 | 무인 |
임무 개요
편집화성 기후 궤도선은 1998년 12월 11일 18:45:51 UT에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의 LC-17A 발사대에서 델타 7425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최초로 지구 궤도를 항행한 후, 델타 II로켓의 제3단 엔진이 탐사선을 화성까지의 행성간 궤도에 올렸다. 발사 15일 후, 하이드라진 추진기로 최대 규모의 궤도 접속 조종(Trajectroy Connection Maneuver; TCM)을 했으며, 1999년 3월 4일, 6월 25일, 9월 15일에 추가로 하이드라진 추진기를 이용해 TCM을 시행하였다.
탐사선은, 1999년 9월 23일 09:01 UST(5:01 EST)에 화성에 도달해 궤도 진입을 위해서 16분 13초간 주 엔진을 연소시켰다. 그 후, 탐사선은 09:06 UT ERT(Earth Received Time, 지구로 수신되었을 때의 UST 시간. 전파 신호는 화성으로부터 지구에 도달하는 데 10분 55초 걸린다.)에 화성의 뒤편에 숨었다. 주 엔진의 연소가 끝나 10분 후인 09:27 UT ERT에 다시 모습을 나타내, 지구와의 전파 교신을 재개할 예정이였으나, 탐사선과의 교신이 재개되지 않았고 신호가 완전히 끊겨 버렸다.
원인
편집조사위원회가 밝힌 실패의 원인은, 탐사선의 데이터가 미터법으로 보고되어야 하는데, 야드파운드법에 따라 보고되고 있었다는 항행 상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로 인해, 자세제어용 추력기에서 발생하는 힘을 실제보다 약 4.45배 (1파운드힘=약 4.45뉴턴) 적은 것으로 예측하게 되어, 탐사선은 궤도 진입 시에 예정되어 있던 화성표면 위 140–150 km 상공의 궤도가 아닌, 57 km 상공의 궤도에 진입하였고, 저고도에서의 대기 압력과 마찰을 견디지 못하고 파괴된 것으로 판단된다.
같이 보기
편집- ↑ 센티미터로 궤도를 측정하고 들어가야 했는데 인치로 궤도를 측정하니 당연히 진입오차가 발생하였고 엉뚱한 곳에 진입하여 화성의 대기에 불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