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향
회향(茴香, 영어: fennel, Foeniculum vulgare)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회향속의 종이다. 잎에는 솜털이 나고 노란 꽃이 피며,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하지만 로마 제국 시절 식민지 지역으로 퍼지면서 여러 곳으로 퍼졌고 강둑이나 해안가에서는 어디서나 잘 자생한다.[1]
회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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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향 | |
생물 분류ℹ️ | |
계: | 식물계 |
(미분류): | 속씨식물군 |
(미분류): | 진정쌍떡잎식물군 |
(미분류): | 국화군 |
목: | 미나리목 |
과: | 미나리과 |
속: | 회향속 |
종: | 회향 |
학명 | |
Foeniculum vulgare | |
Mill. |
100 g (3.5 oz)당 영양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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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1,443 kJ (345 kcal) |
52 g | |
식이 섬유 | 40 g |
14.9 g | |
포화지방 | 0.5 g |
단일불포화지방 | 9.9 g |
다불포화지방 | 1.7 g |
15.8 g | |
비타민 | 함량 %DV† |
티아민 (B1) | 36% 0.41 mg |
리보플라빈 (B2) | 29% 0.35 mg |
나이아신 (B3) | 41% 6.1 mg |
비타민 B6 | 36% 0.47 mg |
비타민 C | 25% 21 mg |
무기질 | 함량 %DV† |
칼슘 | 120% 1196 mg |
철분 | 142% 18.5 mg |
마그네슘 | 108% 385 mg |
망간 | 310% 6.5 mg |
인 | 70% 487 mg |
칼륨 | 36% 1694 mg |
나트륨 | 6% 88 mg |
아연 | 42% 4 mg |
기타 성분 | 함량 |
수분 | 8.8 g |
†백분율은 대략적으로 성인 기준 권고안을 사용한 추정치임. |
향기가 나며 맛이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어 고급 요리에 걸맞은 식재료로 손꼽힌다. 의학적 효험도 좋은 재료로 불린다. 전구 모양과 흡사한 줄기도 쓴다.
신약성경에서 예수는 바리새인들을 질책하며 회향을 언급했다. (마태복음 23:23)
생김새
편집회향은 다년생 허브이다. 수직으로 곧게 자라며 연한 초록색을 띤다. 2.5m 정도로까지 자라며 줄기 속은 비어있다. 잎이 40cm 정도까지 자라서 큰 편이며 꽃은 줄기 끝에서 5-15cm로 자란다. 대개 먹는 것은 말린 씨앗이며 4-10cm 정도 길이이다.[2]
회향은 식용이며 잎과 씨앗으로 장식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된다. 아니스 열매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이것은 아네톨이라는 화학물질이 있기 때문으로 아로마향과 비슷하다.[3]
피렌체 회향(Florence fennel, Foeniculum vulgare)은 재배종으로서 잎이 더 평평하며 연근같이 생겼다.[4] 피렌체 회향은 야생종과 더 흡사한 것으로 데치거나 생으로도 먹는다. 이태리어로는 finocchio라고 부른다.
조리
편집회향은 식재료로 오래전부터 쓰여왔으며 정력제로도 많이 쓰였다. 예로부터 아주 비싼 식재료로 꼽히기도 했다.[5]
말린 회향은 약간 매운 맛이 나며 녹색이나 갈색을 띤다. 시일이 지나면서 회색으로 변하며 요리할 때에는 초록빛의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다. 잎으로 마지막에 맛을 돋울 수 있으며 뿌리 부분은 수프나 스튜뿐 아니라 굽거나 생으로도 먹을 수 있다.
회향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아주 많이 등장하는 재료이며 샐러드, 파스타, 리소토 등 주요 요리에는 꼭 등장한다. 이탈리아식 소시지나 미트볼을 만들 때도 많이 넣는다. 빵을 만들 때 반죽에 넣어서 향을 더하기도 한다.
달걀이나 생선 요리에는 말리거나 신선한 회향 잎을 첨가한다. 피렌체 회향은 독일, 이탈리아식 샐러드에서 꼭 등장하며 아보카도 등과 잘 어울린다.
효험
편집회향은 아네톨을 함유하고 있다. 중합체와 같은 물질이 있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한다.[6] 약품을 먹을 때는 부작용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좋은 재료이기도 하며 감초 가루의 한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출처 필요]
회향을 끓인 물에 설탕을 넣어서 시럽처럼 만들기도 하며 아기들에게 좋은 먹을거리가 될 수 있다. 특히 막 이가 나면서 치통에 시달릴 때 해당 증상을 돕는 데 효과가 있다. 회향차나 씨앗을 먹으면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소화불량이 해소될 수 있다.
회향차는 회향 씨앗 1숟갈을 첨가해서 끓이는 것으로 위장에 찬 가스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시럽으로 만들어 먹는 음료는 만성 기침에 효과가 있으며 조미료로도 쓸 수 있다. 벼룩이 싫어하는 식품의 하나로서 과육이나 채소 따위에 가루를 뿌려 주면 퇴치할 수 있다.[7]
생산
편집국가 | 단위: 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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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2,092,136 | |||
인도 | 1,620,000 | |||
미국 | 381,380 | |||
튀르키예 | 353,000 | |||
오스트레일리아 | 255,185 | |||
카자흐스탄 | 253,552 | |||
네팔 | 249,491 | |||
전 세계 | 6,333,352 | |||
출처: FAOSTAT[8] |
각주
편집- ↑ “botanical.com - A Modern Herbal | Fennel”. 2009년 3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3월 5일에 확인함.
- ↑ Blamey, M. & Grey-Wilson, C. (1989). Flora of Britain and Northern Europe. ISBN 0-340-40170-2
- ↑ Katzer's Spice Pages: [https://web.archive.org/web/20070930135443/http://www.uni-graz.at/~katzer/engl/Foen_vul.html?noframes# Archived 2007년 9월 30일 - 웨이백 머신 Fennel
- ↑ “Foeniculum vulgare”. 2009년 1월 20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3월 5일에 확인함.
- ↑ “GlobalChefs "Fennel Pollen"”. 2009년 2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3월 5일에 확인함.
- ↑ Fennel and anise as estrogenic agents, J. Ethnopharmacology PMID 6999244
- ↑ “botanical.com - A Modern Herbal”. 2009년 3월 2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09년 3월 5일에 확인함.
- ↑ “Production of lentils in 2018; Crops/World Regions/Production Quantity from pick lists”. United Nations, 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Statistics Division (FAOSTAT). 2019. 2020년 3월 28일에 확인함.